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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경로의존성

MORO 2008. 12. 16. 09:16
TISTORY 2008 BEST BLOGGER 경로 의존성(PathDependency)모든 물체는 자신의 운동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다. 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하려 하고, 움직이는 물체는 원래의 속력과 방향으로 계속 가려고 한다. 갈릴레이가 발견하고, 뉴턴이 '운동의 제1법칙'으로 체계화한 이른바 '관성(慣性.inertia)의 법칙'이다. 자연계의 물체는 스스로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수 없다. 관성을 제어하는 것은 외부의 힘이다. 날아가는 야구공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공기의 저항과 중력이라는 외부의 힘에 의해 땅에 떨어진다. 관성이 인간의 삶에 투영되면 타성(惰性)이 된다. 늘 하던 방식을 답습하고 웬만해선 바꾸려 하지 않는 경향이다. 타성에 젖은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잘못된 습관을 고치지 못한다. 개선도 없고, 발전도 없다. 물체의 관성은 질량이 클수록 커지는 데 비해 인간의 타성은 시간이 오래될수록 벗어나기 어렵다



"고된 삶은, 새로운 도약이 아닌, 타성에 젖어 들게 만든다"


2008-11-08 16:02:30 | WONDANGJONGMAPARK
CANON EOS 5D | EF 70-200mm F2.8L USM | F2.8 | 1/3200s | 148.00mm | +0.00EV | ISO-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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