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부암동길 이야기

 

 

부암동 산책 이야기

경복궁역 ▶ 부암동주민센터 ▶ 저집갤러리 ▶ 오솔길 ▶ 라카페갤러리 ▶ Art for Life ▶ 산모퉁이 카페 ▶ 산유화카페 ▶ 백사실 계곡(삼각산현통사) ▶ 세검정 ▶ 광화문 ▶ 영등포 어느 골목 포장마차. 「부암동길 지도」

 

떠나는 이의 마음

이른 아침 커피잔의 향기가 떠나려는 발걸음을 잡아 놓는다, 커피 잔이 바닥을 보여야 길을 나설텐데...!!  머뭇거림이 길어질 무렵, 떠나야 하는 이유가 생긴다, 그렇게 내 자유로운 영혼을 바람에 실어 보낸다.

 

 

 

 

 

 

저(箸)집 갤러리

오랜 여정의 시발점에서 찾은 인연, 젓가락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곳이다, 일본의 지인집에 들렸다가 자기집 젓가락에 대한 자랑을 오랜 시간을 두고 이야기 하는 것에 부러움을 느껴,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젓가락을 만들고 싶어 시작한 사업, 젓가락 저(箸)자를 써서 저집이라는 상호를 가지고 있다. 사장님의 마인드가 너무 좋아 100여장의 사진을 찍은 곳이다.

[저(箸)집 갤러리 #01.Landscape , #02.Portrait]

 

 

 

 

 

 

오솔길

한번은 꼭 와보고 싶었던 부암동 산책길, 저집갤러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오솔길이라는 간판과 함께 이정표를 만난다, 난 지금 이정표 대로 가지 않는다,하지만 이정표는 나에게 안도감을 준다 언제고 다시 그 길을 가고 싶을때 갈수 있으니...!!

 

 

 

 

 

 

라카페갤러리

숨죽이고 숨어있는 듯한 카페 갤러리, 무심코 지나가기에는 아쉬움을 많이 줄것 같은 곳, 한켠에 사진 전시장이 있고, 책을 읽을수 있는 책장도 있고, 조그마한 화분들이 놓여 있으며, 스치는 사람들을 부담없이 바라봐주는 눈빛이 있는곳.「라카페홈페이지」

 

 

 

 

 

 

Art of Life

이곳의 주메뉴는 파스타, 내가 느낀 메뉴는 조화, 방치같지만 조화로웠다, 잠시 객이 머물고갈 의자도 있으며, 바라보면 미소가 생기기에 충분한 곳. 「아트포라이프(Art for Life) 홈페이지」

 

 

 

 

 

 

OPEN

나의 마음을 열어 너의 마음을 가둔다, 잠시 숨고르기 하는중...!!

 

 

 

 

 

 

산모퉁이 카페

커피프린스 1호점이라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발길 머무는 사람들이 다른 곳보다는 많았다, 그래서 밖에서만 사진을 찍고 스쳐지나간곳, 아쉽지만 내부 구경은 다음으로 패쓰...;) 「지도보기」

 

 

 

 

 

 

산유화 카페

산모퉁이 카페처럼 이쁜 소품과 멋스러움도 없고, 라카페처럼 정갈함도 없는 곳, 여정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기 위해서 찾은곳, 그러나 부암동 산책길중에 가장 마음에 가는곳, 무심코 마신 오미자맥주와 허름한 발코니 의자에서 바라본 북악산 줄기와 파란 하늘은 갈증을 해소하기 충분했으며, 허기진 영혼에 단비와도 같았다. 그래서 한잔 더 추가요. 「지도보기」

 

 

 

 

 

 

백사실계곡

갈증과 허기진 감성에 물을 주고 떠나는 길에 만난 풍경들, 이제 내 몸을 또 다시 경쟁과 코 끝이 쾌쾌한 매연속으로 집어 넣기 위해서 발걸을 돌린다.

 

 

 

 

 

 

삼각산현통사

백사실 계곡의 맑은 물을 옆에 끼고, 위치한 모습이 여유롭게 평상에 누워 하늘을 보는 듯한 형상의 소박한 절.

 

 

 

 

마주서기

광화문거리로 다시금 발길을 돌려나왔다, 이제 현실에 마주서기를 해야한다.

 

부암도 산책길을 마치며...!!

여행은 슬픔을 놓고, 기쁨을 가져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떠나기 위해서 준비가 필요하고 다녀와서 풀어헤쳐놓은 것을 정리해야 하는 일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행은 가볼만 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

[부암동 산책이야기 #01.Landscape,#02.Portrait]

2013-10-19 12:25:56 | BUAMDONG
CANON EOS60D | EF 70-200mm F2.8L IS USM | F3.2 | 1/1000s | 150.00mm | +0.00EV | ISO-100